수잔나 웨슬리와 딸




영국의 종교개혁자 '존 웨슬리'의
어머니 '수잔나 웨슬리'는 훌륭한 어머니 중
한 분으로 손꼽힙니다.

하지만 그녀도 여러 자녀중 행실이 바르지 못한
딸 한명 때문에 무척이나 힘들었는데
딸은 못된 친구들과 계속 어울려
지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수잔나는 검정 숯을 한 다발 가져와
딸 앞에 내려놓으며 말했습니다.
"딸아, 이 숯을 한번 안아보렴.
뜨겁지 않단다."

그러자 딸이 기겁하며 말했습니다.
"뜨겁지는 않지만, 손과 몸이
더러워지잖아요."

그때 수잔나가 딸을 꼭 껴안으며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딸아,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란다.
바르지 못한 행실은 화상을 입게 하지는 않지만,
몸과 마음을 더럽히는 법이란다."

딸은 자신의 잘못을 크게 뉘우치고
어머니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현명한 어머니의 사랑과 인내가 딸을
바뀌게 만든 것입니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면서
때론 자녀들이 잠시 방황할 수 있습니다.
그릇된 길로 가는 자녀들을 변화시키기란
매우 어렵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자녀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은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 아니라
그 자체가 소중한 여행일지니 서투른 자녀 교육보다
과정 자체를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훈육을 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 키르케고르 -

출처:따뜻한 하루

#학교시험대비 #무료기출문제은행 #사교육비절약법 #학원 #내신대비 #수능모의고사 #학습비법 #인터넷강의 #1학기중간고사대비 #국영수과외

728x90(권장), 468x6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좋은 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공하고 싶으면 실천하라  (0) 2020.03.11
남태평양 티니안 섬  (0) 2020.03.11
함께하면 추위가 줄어듭니다  (0) 2020.03.11
'드라이' 해야지  (0) 2020.03.11
오르막길  (0) 2020.03.01
Posted by 광박사(1)

함께하면 추위가 줄어듭니다




가끔 날씨가 추워지면 예전에 엄마가
시장 골목에서 포장마차로 장사하실 때가 떠오릅니다.
아무리 춥다고 해도 엄마는 새벽같이 준비해서
떡볶이, 어묵을 팔고 오셨습니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저는 어느 날,
엄마가 일하는 시장 골목으로 갑자기 찾아갔습니다.
그날은 바빠서 그런지 엄마는 한 번도
앉지를 못하시더군요.

겨우 손님들이 빠져나갔을 때
제가 엄마 앞에 짠! 하고 나타났습니다.

엄마는 놀라면서도, 반가워하셨고
추운데 뭐 하러 나왔냐고 어서 들어가라면서
지폐 몇 장을 쥐여주셨습니다.

그 손이 어찌나 차갑던지...

겨울에 바깥에서 일하니 손발이 차가워지셨던 겁니다.
왜 집에서도 장갑을 끼고 계시나 항상 의아했는데...
꽁꽁 언 손을 녹이려고 그러셨나 봅니다.

장사를 마친 엄마와 새벽녘에 포장마차를
함께 끌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저는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이렇게 추운 데서 일 안 하면 안 돼?"
"막내야 여기서 먹는 사람들 얼굴 봤니?"

제가 못 봤는데 하고 고개를 가로저으니,
엄마가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다들 포장마차에 들어올 때는 꽁꽁 언 얼굴로 오지만,
따뜻한 어묵 국물에 얼굴에 미소가 생겨난단다.
그러면 엄마도 좋은 일을 한 것 같아서
함께 기분이 덩달아 좋아지면서
추위도 잊게 된단다."

세월이 흘러 엄마는 돌아가셨고,
저는 어느새 당시의 엄마 나이가 되었습니다.
함께하면 추위가 줄어든다는 것을 아셨던 엄마!
저도... 엄마를 닮고 싶습니다.





삶의 어느 순간,
문득 너무도 익숙한 당신을 닮아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자식들 아침밥은 꼭 먹여야 직성이 풀렸던
엄마를 닮아 이른 아침밥을 짓고,
적은 돈이라도 꼬박꼬박 적금을 붓던
아빠를 닮아 알뜰하게 돈을 모으는
나를 발견합니다.

함께하면 추위가 줄어든다는 사연이 엄마처럼
대한민국도 함께하면 지금 이 어려움도
극복해 갈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타인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향수를 뿌리는 것과 같다.
뿌릴 때 나에게도 몇 방울 묻는다.
– 벤저민 디즈레일리 –

출처:따뜻한 하루

#학교시험대비 #무료기출문제은행 #사교육비절약법 #학원 #내신대비 #수능모의고사 #학습비법 #인터넷강의 #1학기중간고사대비 #국영수과외

728x90(권장), 468x6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좋은 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태평양 티니안 섬  (0) 2020.03.11
수잔나 웨슬리와 딸  (0) 2020.03.11
'드라이' 해야지  (0) 2020.03.11
오르막길  (0) 2020.03.01
롤러코스터 인생  (0) 2020.03.01
Posted by 광박사(1)

'드라이' 해야지




오래전 치매를 앓고 있는 80세 노모를
모시고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항상 아침 일찍 출근할 때면 오전 내내 혼자 계실
어머니 생각에 집을 나설 때부터
불안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
집에서 나만 기다리고 있을 어머니를 생각하면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다행히 집과 일하는 농장은 10분 거리라
경운기를 타고서 어머니에게 다녀옵니다.

"엄니 오늘도 심심했지?"
"아녀~ 괜찮아..."

뒷좌석에 노모를 조심히 태우고
동네에 하나뿐인 중국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돌아오는 길, 뒷좌석의 어머니는 어린아이처럼
모든 걸 신기해하셨습니다.

"저것도 처음 보는 거네... 저것도..."
"엄니, 그렇게 신기해? 우리 매일 드라이브할까?"
"잉~ 그래 드라이 하자."
"아니. 드라이 말고 드라이브해야지..."
"잉~알았어. 드라이."

집 근처에 있는 신작로 길을 돌아서
탈탈거리는 오토바이로 힘겹게 언덕을 올라갔는데
어머니는 애들처럼 마냥 좋아하셨습니다.

"엄니 나 돈 벌고 빨리 올게.
그래야 엄니 맛있는 거 사주지. 알지?"
"잉~ 그려 빨리 와."

어머니는 치매로 인해 다른 건 기억하지 못해도
하나뿐인 아들을 돌아가시는 그날까지도
끝까지 기억하셨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어머니와 함께 달렸던
그 길을 '드라이' 하곤 합니다.





'엄마'라는 말은 그 단어 하나로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 엄마.
그러나 그녀는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한결같은
모습으로 계시지는 않습니다.

더 늦기 전에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말해보세요.
따뜻한 전화 한 통 드리면서 감사한다고
마음을 전해 보세요.


# 오늘의 명언
내가 누군가를 위해 살아야 한다면,
내가 실망하게 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분은 바로 나의 어머니다.
– 토마스 에디슨 –

출처:따뜻한 하루

#학교시험대비 #무료기출문제은행 #사교육비절약법 #내신대비 #수능모의고사 #학습비법 #인터넷강의 #기출문제은행 #1학기중간고사대비 #국영수과외

728x90(권장), 468x6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좋은 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잔나 웨슬리와 딸  (0) 2020.03.11
함께하면 추위가 줄어듭니다  (0) 2020.03.11
오르막길  (0) 2020.03.01
롤러코스터 인생  (0) 2020.03.01
47년 만에 돌아온 반지  (0) 2020.03.01
Posted by 광박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