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답게' 담아드립니다

가장 '아름답게' 담아드립니다

따뜻한 하루 '칭찬 꽃 릴레이' 캠페인에 소개되었던
'대견한 10대들'...기억하시나요?

어르신들만 계신 조용한 요양원이 젊은 열기로 북적입니다.
'청소년 장기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전국 각지에서
28명의 청소년들이 모인 것인데요.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 분들께 장수 사진을 촬영해드리고
그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서 가장 아름답게
담아드리고자 합니다.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촬영 장비들을 먼저 점검해 볼까요?
이번 봉사를 위해서 고마운 분들이 촬영 장비를 협찬해 주셨습니다.
학생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카메라, 조명장치, 마이크 등
장비를 조심스럽게 점검해 봅니다.

학생들도 어르신들도 서로를 만날 생각에 아침부터 설렜습니다.
드디어 두 세대의 따뜻하고 행복한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을 보며 처음엔 놀래시던 어르신들도
귀여운 손주 같은 모습에 금세 반가운 미소가
얼굴 가득해졌습니다.





어르신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담기 위해 여학생들로 구성된
메이크업, 헤어디자인 팀이 준비되었는데요.
부족한 솜씨지만 청소년들이 직접 도구를 준비해 와서
어르신들을 아름답게 해 드렸습니다.

"오랜만에 화장도 하고, 고마워... 나 예뻐? 몇 살로 보여?"
"할머니 너무 고우세요! 완전 젊어 보이세요~"

서로 곱다고 칭찬을 하며 거울 보기에 바쁜 할머니분들!
화장뿐 아니라 머리에도 웨이브를 넣어드렸더니
더욱 세련되고 젊어 보이시네요.

이제 마무리를 고운 한복으로 완성해볼까요?
알록달록 빛깔의 한복을 입혀주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어르신들의 마음은 더욱 흐뭇하기만 합니다.

어르신들을 아름답게 담아드릴 장수 사진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곱게 꾸미시고 조명까지 받으니 멋진 사진으로 잘 나오겠죠?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은 찾아가서 말벗도 해드리고,
사진도 멋있게 찍어드렸습니다.





따뜻한 하루에서도 따뜻한 행사에 동참하고자 액자를 지원하였습니다.
그리고 학생들과 함께 정성스럽게 한 장씩 사진을 담았습니다.
자신의 사진을 받아들고 한참을 들여다보시는 어르신들...
잠시나마 그분들에게 위로가 되셨기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28명의 청소년들은 '장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나눔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고,
바쁘고 삭막한 이 사회에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전달해 주길 바랍니다.

따뜻한 하루와 청소년 장기 프로젝트는
앞으로 더 많은 일로 지금보다 더 따뜻하고 훈훈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출처:따듯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