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무슨 휴게솝니까?


지방을 여러 군데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운전을 하던 친구가 졸리는지 좀 쉬고 가자 했다

마침 경치가 좋아서 사진도 찍고
겸사겸사 주위를 돌아보고 쉬려하는데
한 편에 발 안마기 여러 대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휴식도 할 겸 하게 되었는데 참 누가 해줘도
이렇게 시원하게는 못할 것 같이 시원했다

이제 기계가 사람보다
더 시원하게 하는 세상이 된 듯하다

인생 살다 보니 이렇게 시원할 때도 있음을
생각하며 지그시 눈을 감고 안마를 즐기고 있는데...

곁에 한 할머니께서 "여기가 무슨 휴게소요?" 라고 묻길래
나도 자다가 잠시 내린터라 "모르겠는데요!" 라고 답했다

할머니의 물음을 해결하려
옆에 있던 초등학생에게 물었다
"여기가 무슨 휴게소고?

"나도 모르겠는데예!"
"....."

- 소 천 -

남이 가니 생각 없이 따라 가다가
이곳이 어디인 줄 모를 때가 참 많지요

하지만... 내 삶의 휴게소!
쉼을 주는 곳이 어디인지는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내가 있는 곳! 찬찬히 돌아보며 삽시다-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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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박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