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것과 사는 것


걷는다는 것은 산다는 것과
동의어일지도 모른다

한 팔이 앞으로 가면
다른 팔은 뒤로
한 발을 앞으로 내밀면
다른 발은 뒤에 남는다

두 팔의 어긋남과
두 발의 어긋남의 연속이
걷는 모습이다

그래,
어긋남의 반복이 삶이었구나

흔들리면서
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었구나

- <걸으면서 눈치 챈 것> 신광철 지음/ 정순옥 인용 -

어긋났는데 웃는 사람 있을까요?
어긋남의 반복이 ‘삶’이라 생각하니 힘이 빠지지만...
그런 것이 삶이란 걸 새삼 느낍니다

- 누군가의 명언! '이 또한 지나가리라~'가 떠오릅니다 -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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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박사(1)